식빵을 사서 몇 장 먹고 남겨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어김없이 푸르스름한 곰팡이가 피어 있죠. 분명 유통기한은 아직 멀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상하는 걸까요?
사실 이건 보관 상태와 식빵의 구조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과학이에요. 오늘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 현상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
식빵은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요
식빵은 수분 함량이 많은 빵이에요. 겉은 부드럽고 촉촉하죠. 이게 식감은 좋게 해주지만, 곰팡이에겐 아주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해요.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식빵은 보관 중에도 수분이 남아 있고, 실온에 두면 안쪽까지 그 습기가 머물러 있죠.
포장지가 밀폐되어 있는 듯 보여도 완전하지 않아요
많은 식빵은 비닐 포장으로 감싸져 있지만, 그 포장도 시간이 지나면 내부에 결로 현상이 생기곤 해요.
빵을 넣고 뺄 때, 포장지를 열고 닫는 동작만으로도 공기 중의 수분이나 세균이 들어가고, 그게 곰팡이균의 번식을 돕게 되는 거예요 😥
냉장고에 넣으면 더 오래갈까?
많은 분들이 식빵을 냉장 보관하면 오래간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에 가까워요.
냉장고는 수분을 빼앗기 쉬운 환경이라, 빵이 더 빠르게 마르고, 조직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곰팡이는 늦게 피지만, 품질은 더 빨리 떨어져요.
가장 좋은 보관 방법은?
식빵은 실온에서는 2~3일,
그 이상 보관할 땐 한 장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게 가장 좋아요. 냉동 보관 후엔 자연 해동하거나 토스터에 살짝 구워 먹으면 OK!
곰팡이는 온도와 수분, 공기만 있으면 금방 퍼지기 때문에, 하나라도 조건을 차단하면 훨씬 오래 먹을 수 있어요 💡
모지는 오늘도 식빵을 한 장씩 나눠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먹다 남긴 건 절대 다시 넣지 않는 것도 작은 습관이에요.
공감과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시면 정말 힘이 됩니다! 😊
짧지만 똑똑한 이야기, 모지가 모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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